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탈리아 출신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 다 우르비노(1483∼1520) 사후 500주기 기념 전시회가 로마에서 재개된다. 이 전시는 애초 3월 5일 시작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탈리아 당국의 봉쇄 조처로 사흘만인 8일 중단됐다. 개회가 늦어지면서 폐회도 6월 2일에서 8월 30일까지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과 영국 런던 국립미술관,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 등의 전시 일정도 줄줄이 연기될 전망이다. 전시에는 라파엘로 작품 120점을 비롯해 총 20